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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연구소

20억 땅 받고 세금 낼 돈 없다고요? 땅 지키고 세금 덜 내고 늦게 내는 3가지 방법!

by ohnthe(온더)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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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6억? 무서워서 땅 팝니다"

 

지난번 그 20억 자연취락지구 땅을 받은 친척분, 결국 사색이 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야, 그냥 시세대로 세금 계산하니까 6억 2천 나온단다. 나 그 돈 없어... 그냥 땅 급매로 팔아서 세금 내고 치울란다."

 

제가 도시락 싸 들고 가서 말렸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세금 1억 넘게 아끼고, 땅도 지킬 수 있어요."

 

오늘은 증여세 방어 필살기 3단계를 공개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최소 1억 이상 벌어가시는 겁니다.

근처 최근 실거래(출처: 밸류맵)


 

필살기 1: '감정평가'를 내가 먼저 받아라 (20억 → 16억의 마법)

많은 분이 실수하는 게, '공시지가'로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국세청은 공시지가를 인정하지 않고 직접 감정평가기관을 지정해서 평가하는데, 이때는 시세의 100% 이상으로 잡힐 위험이 큽니다.

 

그러지 말고 '내가 먼저' 감정평가사를 섭외하세요. 내가 감정평가사를 셀렉해서 먼저 의뢰할 경우 시세의 약 80~90% 수준에서 적절하게 가액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무서에 의해, 시세 20억 그대로 평가 받으면 → 세금 약 6.2억

내가 감정평가서 셀렉해서, 감정평가로 16억(80%) 확정 시 → 세금 약 4.6억

→ 감정평가사 수수료 몇백만 원 쓰고, 세금은 1억 6천만 원을 아꼈습니다. 이게 바로 정보의 격차입니다.

 

필살기 2: 절대 팔지 마라 (feat. 대출의 기술)

세금이 4.6억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큰돈입니다. 그렇다고 미래가 창창한(신도시 사이 자연취락지구) 땅을 팝니까? 그건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겁니다.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세요.

감정평가액이 16억 나왔죠? 금융권에서 토지 담보 대출은 보통 감정가의 50~60% 정도 나옵니다. 세금 낼 현금 정도는 충분히 융통할 수 있습니다. 이자는 아깝지만, 땅값 오르는 속도가 이자보다 훨씬 빠릅니다.

 

필살기 3: 한 번에 내지 마라 (연부연납)

"대출이 막혔거나, 이자가 너무 부담스러운데요?" 그럴 때 쓰라고 국가가 만들어준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연부연납제도입니다.

 

5년 동안 나눠서 내세요.

납부세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담보를 제공하고 세금을 나눠 낼 수 있습니다.

신고할 때 1/6 내고, 나머지 5/6를 5년 동안 나눠 냅니다. 무이자는 아니고 연 3.1% 수준의 이자만 내면 됩니다. (이자율은 변동 가능)

 

즉, 4.6억을 한 번에 내는 게 아니라, 당장 약 7,666만 원만 내면 급한 불은 끄는 겁니다. 나머지는 5년간 땅을 임대주든 농사를 짓든 해서 천천히 갚으면 됩니다.


 

부자는 자산을 '지키는' 사람이다

① 감정평가 선점: 20억 → 16억으로 낮춰서 세금 1.6억 절세

② 대출 활용: 급매로 팔지 않고 자산 보유

③연부연납: 5년 분할 납부로 현금 흐름 확보

 

이 3가지만 기억하면 '세금 폭탄'은 '감당 가능한 비용'이 됩니다.

여러분도 세금 무서워서 알짜 자산 포기하지 마세요. 공부하면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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