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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연구소

믿거나 말거나, 이삿날 미신 총정리(손 없는 날, 요일 징크스까지!)

by ohnthe(온더)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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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날씨 앱을 연신 들여다보는 사람들. 비라도 예보되어 있다면 괜히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그런데 일부에선 이렇게 말합니다. “비 오는 이삿날은 복이 오는 날이래요.”

 

정말 그런가요? 아니면 마음의 위로일 뿐일까요?

오늘은 이삿날에 얽힌 재미있는 미신들을 매도자와 매수자(이사 당사자)의 시선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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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이사하면 ‘복이 들어온다’?

이삿날 비가 오면 기분이 꿀꿀해지기 마련이죠. 짐도 젖고, 엘리베이터도 불편하고, 괜히 손도 많이 갑니다. 그런데 예로부터 이런 말이 전해집니다. “비는 묵은 기운을 씻고 새로운 복을 부른다.”
즉,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액운은 가고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죠. 풍수지리적으로도 비는 ‘물기운(水氣)’을 뜻하며, 재물과 연결되는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비 오는 이삿날을 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매수자 입장
이 집과 함께 새 출발을 하는 날, 비가 ‘복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 만합니다. 특히 이사 전 날씨가 흐리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비 오는 날 계약했더니 일이 잘 풀렸다”는 경험담도 꽤 많답니다.

 

 

이삿날엔 손 없는 날? 음력의 비밀

우리나라 전통에서는 ‘손 없는 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손(損)은 귀신이 활동하는 날을 뜻하는데, 이 날을 피해 이사를 하면 탈 없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삿짐센터 예약을 ‘손 없는 날’ 기준으로 잡는 경우가 많고, 이삿짐 비용도 손 없는 날엔 오히려 더 비싸기도 합니다.

 

매도자 입장
이사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세입자와의 협의나 매도일정 조율 시 상대가 ‘손 없는 날’을 고집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미신이라 넘기지 말고, 일정 조정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신경 쓰는 사람도 많다는 뜻이니까요.

 

 

요일도 따져야 한다고요?

"이삿날은 절대 화요일은 피하라!"
"토요일은 귀신도 쉰다!"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일부 지역에서는 화요일은 ‘화(火)의 기운’으로 충돌이 많고, 금요일은 기운이 빠져나간다는 이유로 꺼려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일요일은 조용하고 명상적인 기운이라 좋다고 말하기도 하죠.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중요한 이삿날을 기분 좋게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입니다. 요일보다 중요한 건 결국 이사에 대한 태도와 준비 상태겠지요.

 

 

마음이 편해야 진짜 좋은 이삿날

이사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새롭게 세팅하는 순간입니다. 날씨, 날짜, 요일에 얽힌 미신들은 실은 우리가 새로운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들이죠. 비가 온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비가 묵은 기운을 씻어내고, 새로운 복과 기회를 불러올지도 모르니까요.


손 없는 날, 요일 미신, 모두 재미로 참고하되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준비한 이사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날씨보다 중요한 건 당신의 새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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