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 보면 책을 대출하거나 공부하러 도서관을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서관 정회원 등록이 구마다 각각 별도로 되어 있어, 책 한 권 빌리려 해도 해당 구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분증을 직접 제시하고 가입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내가 사는 구가 아닌 다른 구 도서관에 필요한 책이 있을 경우, '예약'을 먼저 할 수 없고 직접 가서 '정회원 등록'부터 해야하기때문에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아주 유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민카드’ 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1. 서울시민카드란 무엇인가요?
서울시민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반의 통합 인증 서비스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서울시민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시민카드 하나로 다양한 공공시설과 문화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도서관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능은 정말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카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① 앱 다운로드 후 본인인증(휴대폰 인증, 공동인증서 등)
② 서울시 공공시설과 자동 연동(구별로 클릭 몇 번이면 OK!)
③ 별도 방문 없이 정회원 등록 가능
2. 서울 각 구 도서관, 이제 클릭 몇 번이면 끝!
서울시민카드를 이용하면, 서울 전역의 구립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정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강남구에 살고 있지만, 용산구립도서관에 있는 책이 필요할 경우, 기존에는 용산구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 가입을 먼저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서울시민카드 앱으로 몇 번 클릭만 하면 곧바로 정회원 등록이 완료되고, 바로 도서 예약 및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이 기능이 특히 유용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 구 도서관에 있는 책을 예약하고 싶은 경우
- 도서관별로 회원증 바코드 관리가 어려운 경우(서울시민카드 어플에 모두 있음)
- 자녀 교육자료나 자료조사 때문에 여러 구의 도서관을 이용해야 할 경우
- 시설 예약(스터디룸, 열람실 등)을 비대면으로 미리 하고 싶은 경우
서울시민카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누리집 및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이용 가능합니다.
3. 서울시민카드, 도서관 외에도 이런 혜택이?
서울시민카드는 단순히 도서관 정회원 등록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활용됩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입장 시 인증
- 서울시청 본관 출입 인증
- 서울시가 운영하는 문화행사 참여 인증
이처럼 서울시민카드 하나로 문화·교육·복지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것이죠.
서울시민이라면, 지금 바로 설치하세요!
서울 구립 도서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시민 누구나 원하는 책과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서울시민카드.
이제는 신분증 들고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도서관 정회원 등록을 마치고 원하는 책을 예약하고, 공간도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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