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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에 만난 스시 소우카이, 감동적인 오마카세의 향연

by ohnthe(온더)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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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념일을 맞아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 두었던 스시 소우카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동네인 북가좌동에서 시작된 이 집은 가까이 있을 때는 예약이 어려워 정작 방문하지 못하였으나, 을지로로 이동한 이후에야 드디어 맛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디너는 3.5만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하여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런치 오마카세를 경험하며, 스시 소우카이만의 정갈하면서도 풍부한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시 소우카이 기본 정보 및 예약 안내

 

◎ 위치: 서울 중구 동호로35길 5 지하1층 (트레블로지호텔 바로 옆)

◎ 운영 시간: 10~22시(일요일&월요일 휴무)

          -  런치: 11:30, 13:20

           - 디너: 19:00

◎ 예약: 필수! (캐치테이블로 가능)

◎ 주차: 훈련원공원주차장 이용(주차비 지원은 X)

 

 

오마카세 코스 경험 및 메뉴 소개


이번 기념일 런치 오마카세는 인당 6만원의 가격으로 진행되었으며, 코스 구성은 총 20가지 메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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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메뉴인 ‘자완무시’부터 시작하여, 상콤한 해초국수 느낌의 ‘오징어 청어알&큰실말’, 1일과 3일 숙성된 도미 사시미 등 신선한 재료의 맛을 차례차례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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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미 스시’, ‘방어’, 그리고 ‘전갱이 with 시소’와 같이 각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들이 연달아 제공되었으며, 청귤껍질 가루가 뿌려진 ‘관자’와 볏짚에 훈연한 ‘삼치’는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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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새우&우니’, 숙성된 ‘참치 아카미’와 ‘참치 오도로’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선사해 주셨으며, ‘아귀간’과 ‘새우 고로케’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타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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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등어', ‘지라시 스시’와 ‘아나고’, 그리고 앵콜로 제공된 ‘방어’까지, 한 점 한 점 정성스레 준비된 요리들이 기념일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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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의 마무리로는 향긋한 국물의 우동과 교쿠, 달콤한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하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오마카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 및 종합 평가


전체적으로 런치 오마카세 코스는 6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각 요리마다 재료 본연의 맛과 쉐프님의 섬세한 손길이 돋보였으며, 특히 도미와 안키모 등 인기 메뉴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념일을 맞아 마련된 특별 데코와 함께, 저희 커플은 사귄 지 13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또한 높으며, 앞으로 디너 오마카세의 맛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품게 되었습니다.

 



스시 소우카이에서의 오마카세 경험은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약을 통한 체계적인 서비스와 정갈하면서도 풍부한 맛의 요리들로 인해, 이번 방문은 만족스러운 선택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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