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을 위한 중장년·노후 지원제도

‘100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은퇴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50대에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노후 준비와 재취업이 중장년층에게 가장 큰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다행히 정부는 재취업 기회, 노후 소득보장,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50대 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장년층이 꼭 알아야 할 대표적인 정부지원금 제도들을 정리해드립니다.

 

 

1. 다시 일하고 싶다면?

-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만 50세 이상 구직자가 ‘신중년 적합직무’에 취업하면, 기업에게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합니다.
취업자 본인에게도 취업 성공수당, 근로장려금 등 혜택이 함께 주어져요.

- 내일배움카드 (국민내일배움카드)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직업훈련비용을 지원합니다.
신청 후 원하는 훈련기관·과정을 선택하여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고용센터에서 심리·진로 상담, 맞춤형 재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1:1 전문가 매칭을 통해 인생 2막을 계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노후 소득이 걱정된다면?

- 기초연금
 · 만 65세 이상, 소득인정액이 기준 이하라면 매월 최대 40만 2,250원(2025년 기준)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해요.

- 근로장려금 (EITC)
 · 일정 소득 이하의 중장년 근로자에게 연 최대 300만 원 내외의 장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다면 자격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 퇴직금 세제 혜택
 · 퇴직소득세 계산 시, 장기 근속자일수록 세율이 낮아지고 공제금액이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 은퇴 전에 퇴직금 예상 세금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건강과 돌봄도 중요하다면

- 노인장기요양보험
 · 만 65세 이상(또는 65세 미만 중 노인성 질환자)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통해 요양시설 이용비를 85~100%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이 가능합니다.

- 건강보험료 감면
 · 일정 소득 이하의 은퇴자나 노인은 건강보험료 일부 또는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소득·재산 수준을 신고하면 심사 후 적용됩니다.

-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 저소득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화장실, 계단, 창호 등의 개보수를 무상 또는 저비용으로 지원하는 제도도 있어요.
 · 지자체 복지센터 또는 LH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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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도 국가와 함께 설계할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의 삶은 ‘여유’가 아닌 새로운 계획과 준비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여러분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제도들은 신청자격과 지원 범위가 계속해서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매년 갱신되는 기준을 꼭 확인하시고, 필요한 혜택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